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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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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경제 전망

- IMF,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 3.6%로 하향 조정 -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 2차 경제 봉쇄, 백신 공급난 등으로 불확실성 지속 -
- 9월 전국민 백신 접종 본격화 후 경제 회복 기대 -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금년도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5.2%에서 1.6% 하락한 3.6%로 조정 발표하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 2차 경제 봉쇄, 백신 공급난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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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MF, January 2021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한편, 딜로이트 캐나다(Deloitte Canada)는 2021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4.2%로 예상하며 물가상승률은 1.7%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대폭 감소하였던 무역 활동이 점차 회복되어 2021년 수·출입 규모는 각 각 5.0%, 7.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경제지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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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oitte Canada, 2021 Economic Outlook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기준금리 0.25% 동결 유지

지난 1월 20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제가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2023년까지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19 백신의 가용성과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 덕분에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4% 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2차 경제 봉쇄로 급상승한 실업률

캐나다 통계청의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6%p 상승한 9.4%를 기록하였다. 한 달 동안 무려 21만 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여 고용상황이 악화되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2차 락다운이 시행된 온타리오와(10.2%) 퀘벡 주(8.8%)에서 실업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캐나다 전국 고용 인구 수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20년 2월보다 85만 8,000명이 감소한 상태이다. 고용 감소는 주로 관광, 숙박, 요식업, 소매점, 레크리에이션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연령대별로 보면 19~24세 고용이 10만 7,500개 감소하여 청년층이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딜로이트 캐나다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락다운 조치가 해제되고 백신 접종 속도 상승이 예상되는 3~4분기에는 실업률이 6%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실업률 및 고용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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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oitte Canada, 2021 Economic Outlook

인구유입 감소로 타격 입은 부동산 시장 이민 활성화 정책으로 회복될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이민자, 유학생 등의 해외체류자들이 감소는 부동산 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인구감소로 인해 대도시의 임대 시설, 콘도 등의 매물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임대료도 하락하는 상황이다. 반면, 주택 대출 금리 인하, 락다운 및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소규모 단독주택은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도시 주변에 위치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월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1~2023년까지 3년 간 123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추가 수용한다고 발표하였다. 향후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경우, 도심 부동산 시장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침체된 가계 소비 활동 2021년 하반기에 반등할 전망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내총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1차 경제 봉쇄 후 활동 재개를 본격화함에 따라 가계 소비가 2분기 대비 13% 가량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분야는 의류·잡화, 보험, 재정 서비스, 식료품 등인 반면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인 분야는 대중교통, 에너지, 레크리에이션 등이다. 하지만, 2차 경제 봉쇄가 실시됨으로써 상승했던 가계 소비가 2020년 4분기에 들어서 다시 침체를 겪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2021년 딜로이트 캐나다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 항공, 숙박 등 여행 관련 분야가 올해 가계 지출 분야 중 가장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가계 소비 지출이 감소하면서 가구당 저축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비지출은 2차 경제봉쇄 해제 및 백신 접종 후에야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가계 지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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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oitte Canada, 2021 Economic Outlook

연방 탄소세 상승으로 인한 오일 산업 투자 하락 전망

코로나19는 세계 경제 사회 활동을 위축시켜 에너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을 동시에 야기시켰다. 2021년 딜로이트 캐나다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20~30달러대로 대폭 하락하였으나, 2021년에는 에너지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요가 상승하더라도 충분한 재고량으로 인해 유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2021년 캐나다 오일 산업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20% 가량 감소한 것에 이어 3.9%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캐나다 오일 산업은 연방 탄소세 문제와 직결된다. 지난 12월, 연방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인 탄소세를 2030년까지 톤당 170 캐나다달러까지 상승 시킬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더욱 강화된 탄소세 정책이 캐나다 오일 산업 부문의 투자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및 캐나다 오일 산업 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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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oitte Canada, 2021 Economic Outlook
시사점

지난 2020년 캐나다 경제는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경험하였으며,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및 락다운 해제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가 고용률, 가계 지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변이 바이러스 출현, 국경 임시 폐쇄 연장 등으로 인해 여행과 관련된 관광 산업의 회복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캐나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3개년 녹색경제회복 전략에 10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동 전략은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저탄소 경제 실현 계획의 일환으로, 투자금은 광대역 통신망 건설, 청정 에너지 및 농업 프로젝트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통 에너지 산업 중심에서 저탄소 및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정책 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그린 빌딩 건설 등의 분야의 투자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도 캐나다 정부의 중점 정책 방향이나 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합한 시장의 진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MF-January 2021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Deloitte Canada-2021 Economic Outlook,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