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홀딩스는 10일(현지 시간) 175억5500만 위안(약 2조5086억 원) 현금으로 가리물류의 지분 51.8%를 인수한 공시했다.
가리물류는 전 세계 물류 대행의 톱10이며 아시아 위주로 세계 59개국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리물류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실적보고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18억8500만 홍콩달러(약 3조1264억 원)이며 순이익은 10억7300만 홍콩달러(약 1532억8878만 원)다. 재무 상태가 양호하다.
SF홀딩스는 “가리물류가 태국과 베트남 현지의 택배 운영 경험과 자원은 SF가 택배 업계의 판단력과 기술력과 상호 보완될 것”이며 “가리물류와 손을 잡고 동남아시아에서 촘촘한 택배망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한편 SF홀딩스는 2017년 2월 28일 시가총액 2700억 위안(약 46조5129억 원)으로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총 1위의 기록을 남겼다.
SF홀딩스는 10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55분 현재 117.1위안(약 2만1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