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새해맞이 금리 연 1.8%의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상상인저축은행이 하루만 맡겨도 연 1.6%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페퍼저축은행도 하루만 맡겨도 연 2%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과 연 5%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적금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웰컴저축은행이 금리 연 6%의 정기적금을 특판해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금리 매력이 높은 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오는 3월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픈뱅킹 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오픈뱅킹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주거래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