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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항공수요 13% 증가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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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항공수요 13% 증가에 그칠 것"

국제항공운송협회 분석..."완전 회복은 2022년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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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공항의 항공 알림판. 사진=로이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3일(현지시간) 올해 세계항공수요가 지난해보다 13% 밖에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니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AT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인 지난 2019년에 비교해서는 62%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으로 여행제한이 길어질 것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는 ”올해 여객 수송은 코로나19 위기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 변이종의 대응과 새로운 여행제한 등이 하향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TA는 지난해 11월 2021년 항공수요(여객킬로미터)가 2020년과 비교해 50%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변이종에 의한 리스크 시나리오로 13% 증가 예측도 함께 제시했다.

IATA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피아스는 “각국 정부의 이동제한 외에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효과 등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면서도 리스크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객수요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에서 회복추세로 바뀔 것으로 보이지만 백신접종의 보급정도가 선진국과 발전도상국에서 다른 점에서 전세계가 완전히 회복추세로 향하는 것은 2022년이나 2023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ATA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여객수요는 전년보다 66% 급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제선 76%, 국내선 49% 감소였다. 화물수요는 여객수요에 비해 선전해 11% 감소에 그쳤다.

여객수요 예약은 지난해 12월에 전년동기와 비교해 60% 감소한 수준까지 회복하는 시기도 있지만 코로나19 변이종 유행으로 현 시점에서 다시 70% 감소까지 더 악화했다.

피아스는 ”항공회사로서는 매우 어려운 연초가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각국의 이동제한이 해제된다면 관광 등 레저용으로 연기되었던 수요가 기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