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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영기업 민영화로 경제 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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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영기업 민영화로 경제 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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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의 국영기업 민영화 추진 기업으로는 에어 인디아,인도 컨테이너 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
국영 기업을 매각하려는 인도의 계획은 인도경제를 5조 달러로 이끌 것이라고 광산업체 베단타 리소스(Vedanta Resource)의 아닐 아가왈 회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민간에 매각하거나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인 국영기업 목록에는 에어 인디아, 인도 컨테이너 코퍼레이션, 인도 해운 코퍼레이션, 국영은행, 보험 회사가 포함된다.

아가왈 회장은 이날 '스트리트 사인즈 아시아'에 출연해 "이는 매우 좋은 결정"이라면서 "정부의 지분 매각 노력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국영기업들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영국계 투자회사 센트리커스(Centricus)와 함께 100억 달러 규모 펀드를 설립해 매물로 나온 정부 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은 펀드의 5%가 아가왈 회장 자산으로 나머지는 투자자들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면서 "공기업의 15%~20%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덧붙였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이번 주 예산 발표에서 정부가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의 투자 목표를 약 240억 달러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베단타 리소스가 주목하고 있는 회사 중에는 국영 석유가스 대기업 바라트 페트롤리엄, 인도 컨테이너 코퍼레이션, 인도 해운 코퍼레이션, 힌두스탄코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가왈 회장은 "펀드가 대상 기업을 평가해 필요한 실사를 수행해 인수 전 가치를 살펴볼 것이다. 회사 인수에 있어 많은 경쟁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분명 인도 경제를 5조 달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회계연도에 인도는 국내 총생산의 6.8%를 적자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는 대유행 이전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경제학자들은 이 목표치는 인도 정부의 전략이 생존에서 성장의 부흥으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우쉭 다스(Kaushik Das)는 "인도 정부의 전체 매출 수입 예측과 총 세수에 대한 성장 예측은 신뢰할 수 있어 보이며 충족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다스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0.8%에 해당하는 투자 유치 목표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나타났다"면서 "이는 신중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