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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기대 이하 실적 공개…시간외 거래에서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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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기대 이하 실적 공개…시간외 거래에서 4% 급락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27일(현지시간) 기대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날 공개한 실적은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매출은 107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익은 80센트였다.

시장 예상치 매출 104억 달러, 시장 예상치 조정 주당순익 1.03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성적이다.

정규 거래에서 2.14% 하락세로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4.5% 더 급락해 825 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50만9737대를 생산해 49만9550대를 출하해 사상최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실적 역시 기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망 달성에는 미흡했다.

지닌해 4분기 총마진율은 19.2%로 2019년 4분기 이후 1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자본지출은 1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테슬라가 사상최대 자동차 생산·출하 기록 달성을 가능케 한 자동차 생산시설 확대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과 중국 시장 판매가 사상최고 기록 달성의 촉매역할을 했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고, 독일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에서도 공장 완공이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테슬라는 최근 네바다주 배터리 공장 인근에서 전기트럭 '세미' 생산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