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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대만 TSMC, 주가 폭락으로 시총 65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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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대만 TSMC, 주가 폭락으로 시총 65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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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세계적인 반도체 바운드리 업체 TSMC 주가가 폭락, 시가총액 1조6500억 대만달러(약 65조925억 원)가 증발됐다.

쥔이증권에 따르면 TSMC는 지난 21일 주당 679 대만달러(약 2만6000원)로 최고가를 찍은 후 폭락했다. 27일(현지 시간) 종가는 615 대만달러(약 2만4200원)다. 21일 기준 시총은 17조6000만 대만달러(약 693조6160억 원)에서 27일 15조9500만 대만달러(약 628조5895억 원)로 줄었다.
TSMC 주가는 인텔(Intel)이 올해부터 아웃소싱을 한다는 소식으로 최근 상승했지만, 2023년까지 자체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주가가 폭락했다.

그러나 TSMC는 5나노 미세 공정 기술이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고, 애플, AMD와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기업이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어 수요는 여전히 많다.

TSMC 관계자는 “TSMC의 1분기 운영 상황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고성능 컴퓨팅 증가와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1분기 매출은 127억 미국달러(약 14조296억 원) ~ 130억 달러(약 14조3611억 원)로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TSMC 올해의 채용 소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8000여 명의 인재를 모집할 것으로 추정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