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라는 최준석(이루 분) 살인을 빌미로 집을 나가라는 주화연의 집 거실에 CCTV를 설치해 주화연이 거짓으로 하반신 마비 행세를 했다는 증거 영상을 확보했다.
태풍과 함께 형 강상현(이진우 분) 뺑소니 사고 진범을 찾고 있는 강상태(이명호 분)는 태풍에게 "주화연이 왜 니네 어머니한테 그런 누명을 씌웠을까?"라며 의혹을 품는다.
그런데 유정(엄현경 분)이 이경혜가 남긴 유품을 태풍에게 건네 반전을 꾀한다. 태풍은 유정이 건넨 서류봉투를 보고 "엄마가 왜?"라고 의혹을 품으면서 봉투 속 서류와 사진을 꺼내보고 "이 사람 구비서잖아"라며 깜짝 놀라 구천수(이정용 분) 관련 증거를 찾아냈음을 드러낸다.
태풍은 "엄마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5년 전 구천수와 주화연의 행적에 더욱 의구심을 갖는다.
한편, 차서준(이시강 분)은 유정에게 "나는 내가 결혼해서 우리가 안 되는 줄 알았어"라며 원망한다. 그러면서 서준은 "근데 유정아. 이태풍도 니 형부 아니야?"라며 유정에게 태풍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주화연의 약점을 잡아 다시 DL가로 돌아온 유라는 "난 시간이 없어요. 지금 당장 한유라 이 x을 가둘만한 병원을 찾아봐요"라고 구천수에게 지시하는 소리를 엿듣는다.
이후 유라는 차우석(홍일권 분), 차서준 등 온 가족이 다 모인 자리에서 화연을 향해 "어머니께 드릴 선물이 었어요"라며 주화연 속을 후벼판다.
화연은 "한유라 이 거머리 같은 x"이라고 욕을 하며 유라에게 복수 기회를 엿본다.
한편, 하반신 마비가 온 주화연에 대한 죄책감에 윤수희(서지숙, 이일화 분)를 보낸 차우석은 화연이 또 수희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바쁘게 집을 나선다.
수희는 과거 차우석 사이에 아이를 낳았다는 기억을 언제 회복하는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105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