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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미‧러 정상, 바이든 대통령 취임후 첫 전화통화로 신START 5년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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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미‧러 정상, 바이든 대통령 취임후 첫 전화통화로 신START 5년 연장 합의

지난 2011년3월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1년3월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취임후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갖고 신전략병기감축조약(신START)의 5년간 연장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회담에서 신START 5년 연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는 2월 5일에 기한을 맞는 신START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측은 앞으로 수일중에 연장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둘러싸고 강한 지지를 표시하는 한편 러시아계의 해커집단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미정부기관 등에 대한 대규모 공격, 러시아가 아프카니스탄의 반정부세력 탈레반에 미국병사 살해의 포상금을 내고 있다는 보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러시아에서 구속된 반체제지도자 알렉세이 나와리누이씨도 의제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러 양국정부의 관계정상화가 양국으로서 이익이 된다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