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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덜커덩 FOMC 테이퍼링 긴축발작 경고, 국채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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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덜커덩 FOMC 테이퍼링 긴축발작 경고, 국채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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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상승 출발 후 덜커덩거리고 있다. FOMC 테이퍼링 긴축 경고 우려 속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상승 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릿 저널은 주식 거품 붕괴를 우려하는 특별 칼럼을 발표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1H 38M

NASDAQ Composite Index 13658.70 +22.71 0.17%

Nasdaq-100 Index 13511.12 +27.83 0.21%

DOW INDUSTRIALS 31009.58 49.58 0.16%

S&P 500 3859.29 +3.93 0.10%

RUSSELL 2000 2158.5445 -4.728 0.22%

S&P MIDCAP 54.8634 UNCH

NYSE COMPOSITE 14902.3839 -32.9083 0.22%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 속에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속도가 줄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J&J) 등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해 블루칩 실적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애플과 테슬라도 곧 실적을 발표한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이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때와 매우 유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임 칼럼니스트는 24일(현지시간) `만약 거품처럼 보이고 거품으로 가득하다면(If It Looks Like a Bubble and Swims Like a Bubble)`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다섯 가지 불안 요인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최근 스토리 주식(story stock) 가격이 치솟는 현상이 닷컴 버블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스토리 주식은 매출, 실적 등 현재 가치가 아닌 성장잠재력, 혁신가능성, 최고경영자(CEO)의 신념 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대표적인 스토리 주식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주가가 여덟 배 뛰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가 됐다.

테마주가 기업공개(IPO)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점도 비슷하다. 매킨토시는 "SPAC·IPO가 성행하면서 수익이 없는 기업도 시장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신규 상장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르네상스 IPO ETF는 지난해 두 배 이상 올랐다. 신규 상장 후 주가가 극단적으로 출렁이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SPAC 상장을 한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는 시가총액이 12월 세 배 이상 뛴 뒤 반 토막이 났다.

세 번째의 유사점은 주식 투자가 어설픈 주린이 즉 주식 초보자들의 등장이다. 올해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현대자동차 주가는 모두 크게 올랐다. 매킨토시는 이들 기업이 "스스로 전기차라는 `요술 가루`를 뿌렸다"며 전기차시장에 뛰어든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 업체 중 하나인 헝다가 자회사인 헝다헬스 사명을 헝다신에너지차그룹으로 바꾸자 주가가 급등한 것도 비슷한 예다. 헝다신에너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매킨토시는 또 재생에너지나 전기차 초기 투자자가 주식을 매각하는 흐름에도 주목했다. 그는 "상당수 초기 투자자가 주식을 현금화한 후 더 싼 주식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테슬라 초기 투자자로 지분 일부를 팔아치운 제임스 앤더슨 베일리 기포트 펀드매니저는 배터리·태양광·전기차 상장 열풍이 "이성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모더나는 전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일부 예상 효과를 보였지만, 남아공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뉴욕증시에서는 곧 실적을 공개할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와 이날부터 시작된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이들 대형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놔 추가 상승의 촉매가 될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가 관심이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6% 올랐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9% 상승한 53.03달러에, 브렌트유는 0.64% 오른 56.24달러에 움직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현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기조와 FOMC 성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금은 너무 이르고 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변화를 주려면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내년 1월부터 시작하기 위해 오는 12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곧 긴축 발작이 올수 있다는 경고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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