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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자동차-스마트폰 사업확장 7조동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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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자동차-스마트폰 사업확장 7조동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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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전자제품 제조 자회사인 빈스마트(Vinsmart)의 증자를 위해 7조동(약 3346억 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그룹은 약 7조동의 채권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회차에는 1조5150억 동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개인 투자자는 최소 1000억 동,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소 5000억 동의 채권을 발행한다.

빈그룹은 베트남 증권위원회로부터 채권 공모 등록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채권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빈그룹은 액면가 10만동의 채권 6975만주를 발행하여 약 7조 동의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자본 중 5조1150억 동은 빈패스트가, 1조8600억 동은 빈스마트의 자본을 늘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빈그룹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빈패스트가 4조6890억 동의 매출과 6조6550억 동의 세후손실, 빈스마트가 1조8260억 동의 매출과 1조2740억 동의 세후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그룹은 생산 부문이 아직 운영 초기에 있기 때문에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태지만 향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회차에 발행하는 1515만주는 발행일로부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3년 기한을 가진 채권이다. 첫해의 이자율이 연 9.7%로 유지되고 개인 투자자는 최소 1000억 동, 단체 투자자는 최소 5000억 동의 채권을 매입해야 된다.

빈패스트는 2020년에 경차모델인 파딜(Fadil) 1만8016대, 럭스(Lux) A2.0 모델 6013대, 럭스(Lux) SA2.0 모델 5456대를 포함한 2만948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KB비엣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빈패스트는 향후 5년 내에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생산비용을 절감하여 세전영업이익(EBITDA)이 순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빈패스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VF31, VF32, VF33 등 스마트 SUV 모델 3개를 공개했다. 이 중 중형 SUV (C세크먼트)에 속한 VF31모델은 전기차 버전밖에 없고 중형 SUV(D세크먼트)인 VF32와 대형 SUV (E 세크먼트)인 VF33은 전기버전과 가솔린 버전이 있다.

3개의 모델 모두는 2~3레벌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여 지능형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적응형 차선 제어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다점 충돌 경고 시스템, 포괄적 충돌 완화 시스템, 지능형 자동 주차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7그룹으로 나누어진 스마트 기능 30개를 갖추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