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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미네소타주, 브라질에서 발견된 것보다 전염성 더 강한 코로나 변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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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미네소타주, 브라질에서 발견된 것보다 전염성 더 강한 코로나 변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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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에서 브라질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더 감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미네소타에서 브라질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더 감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네소타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감염사례라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보건부는 변이 감시 프로그램(variant surveillance program)을 위해 매주 50개의 무작위 게놈(genome) 표본을 수집하는데,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 과정에서 발견됐다.

주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최근 브라질로 여행을 다녀온 트윈시티 메트로(Twin Cities metro) 지역 주민이다. 감염자는 1월 첫째 주 증상이 나타났고, 표본은 9일에 채취됐다.

얀 말콤 미네소타 주 보건국장은 성명에서 "검사 프로그램이 이번 사례를 찾는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 검사를 받으려는 모든 미네소타인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말콤 국장은 "우리는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도 모든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유럽, 영국, 브라질에 대한 여행 규제를 확대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P.1'로 불리는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일본에서 브라질을 다녀온 여행객 4명에게서 처음 확인됐다.

영국, 남아공,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생긴 것으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훨씬 강하다.

주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또한 지난 주 변종 감시 실험을 통해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B.1.1.7' 변이 바이러스의 두 가지 사례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가지 새로운 변종 사례 모두 트윈 시티 메트로 지역 거주자들이며, 최근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다녀왔다.

감염병 역학조사관 루스 린필드 박사는 "이러한 사례들은 전염병 기간 동안 여행을 가능한 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알려준다"라며 "여행을 꼭 해야 한다면 공중 보건 지침을 따르고, 여행 후 격리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하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