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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폴로 CEO 레온 블랙 퇴임...성추문 연관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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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폴로 CEO 레온 블랙 퇴임...성추문 연관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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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레온 블랙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대안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레온 블랙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퇴임한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폭행에 대해 실형을 선고 받은 뒤 감옥에서 자살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으로 인해 자체 조사에서 혐의를 벗은 뒤 퇴임 의사를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은 7월말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러나 이사회 회장 자리는 계속 이어가게 된다.

법무법인 데커트의 조사에서 블랙이 성추문 연루 혐의는 벗었지만 일부 의혹은 남았다.
데커트 조사에 따르면 블랙은 자신에게 금융자문을 해준 엡스테인에게 1억48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이전 그가 엡스테인에게 송금한 금융자문 비용 5000만 달러의 3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블랙은 이후 엡스테인과 사업관계를 맺은 것을 참회하는 뜻에서 성평등 운동과 가정폭력·성폭력·인신매매 희생자들을 지원하는데 2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엡스테인은 아동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된 뒤 연방 교도소에서 2019년 8월 자살했다.

검찰에 따르면 엡스테인은 2002~2005년 자신의 뉴욕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호화 주거지에서 미성년자 수십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엡스테인은 도널드 트럼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과도 친분이 있었다.

아폴로는 그러나 엡스테인이 '수수료 분쟁'으로 인해 2018년 블랙이 그와 관계를 끊었다고 밝혀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