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팔란티어테크놀로지다.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개월 기준으로 서학개미들이 사들인 규모는 8095만9370 달러(약 892억 원)다. 주가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11월 급등한 이후 횡보를 보이더니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25.40% 급등하더니 25일(현지 시각)에도 11.31% 넘게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팔란티어의 이런 급등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와 협력관계가 끈끈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이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3878만8602 달러어치를 사들인 아메리칸웰 주가도 좋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종목 역시 지난해 12월 반짝 급등 후 박스권에서 횡보하더니 이날 15.16% 폭등했다.
아메리칸웰은 현재 미국 46개 주에서 약 1억 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아메리칸웰은 또 구글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구글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현금 보유량이 풍부하고 외부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니우도 이날 6.69% 상승하며 5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니우는 중국의 전기 스쿠터를 만드는 기업으로 전기차 니오, 샤오펑, 리샹 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서학개미들의 투자 규모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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