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SEMI는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바이든 정부의 국방장관, 국무장관, 재무장관 등에게도 보냈다.
SEMI는 트럼프 전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로 미국산업이 저해되고 수출업체들이 보복조치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졌다고 지적하면서 명확한 포괄정책이 없는 규제를 도입해 매우 이례적인 프로세스로 의도치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트럼프 전 정권을 비판했다.
SEMI는 또한 지난해 8월에 도입된 중국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즉시 수정토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중국군의 관여가 의심된다며 트럼프 전 정부가 업계와 논의도 없이 지난해 도입한 100개사를 넘는 기업에 대해 거래를 금지한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SEMI는 바이든 신정부에 대해 반도체기술을 둘러싸고 중국에 대응하는데 있어서도 네덜란드, 독일, 영국, 일본, 한국 등과 공동목표를 설정하도록 호소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