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상대는 상하이(上海)시 정부계의 투자회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며 교섭은 수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화웨이 대변인은 “스마트폰의 핵심브랜드 매각 가능성을 둘러싸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시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피‘시리즈와 ’메이트‘시리즈의 2019년 3분기에서 2020년 3분기 1년간 출하대수는 397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소식통은 고급 스마트폰 매각의 가능성은 화웨이가 조 바이든 미국정권이 출범해도 자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 엿보여진다고 말했다.
교섭상대인 상하이시 정부계 투자회사는 화웨이의 딜러들과 연합을 할 가능성이 있다. 교섭이 성립될 경우 화웨이는 고급브랜드의 간부팀을 신설사로 옮겨갈 공산이 크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