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12개월 만에 두 번째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번햄스는 지난달 영국 내 매장 전부를 영구 폐점하기로 결정하고 총 1만2000명의 직원이 실직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스파(SPA) 브랜드 아소스(ASOS)는 미스셀프리지와 도로시퍼킨스 등 8개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아카디아 그룹의 핵심 브랜드(탑숍, 탑맨, 미스셀프리지, HIIT 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해 그룹 경영진과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소스는 "이사회는 이번 기회로 고객 기반애 맞는 강력한 브랜드를 인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믿는다"면서 "모든 거래가 현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소스는 인수 협상이 합의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의류 소매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라는 이중 악재를 맞아 매출 급감이라는 난관에 부딪쳤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