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덤은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주식시장 거품을 다시 경고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각)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랜덤은 블룸버그통신의 에릭 샤츠커(Erik Schatzker)에게 "경기 부양책의 일부는 주식시장에 갈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 지난해 통과된 마지막 경기 부양 법안의 '슬픈 진실'은 자본 지출과 실제 생산량을 늘리지 않고 틀림없이 주식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하는 계획은 재난지원금 1400달러 증액,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백신 배포 기금을 포함하고 있다. 그랜덤 공동설립자는 "통과된 패키지가 1조9000억 달러라면 버블의 위험한 종말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여유 돈과 최후의 절박한 칩을 게임에 거는 몇 주간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면서 "그리고 나서 훨씬 더 기가막힌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덤은 재정 부양책과 연준(Fed)의 긴급 프로그램 결합은 거품을 부풀렸고 다시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랜덤은 "이런 수준의 극도의 흥분에 도달했다면 거품은 늘 예외없이 몇 년이 아니라 몇 주 안에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투자자 여러분들이) 결과가 중요하지 않고 종이만 만들 수 있는 세계에 산다고 생각한다면, 조만간 여러분들은 그 불가능한 일을 할 것이고 그건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랜덤은 " 이자율이 종이이고, 신용도 종이고, 실제 삶이 공장과 노동자와 생산이면, 우리는 생산 증가를 보고 있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아직 많은 국가들은 미국과 같은 상승장을 경험하지 못한 만큼 미국 시장 밖에서 주식 투자를 할 것을 권하면서 신흥시장 주식은 '아주 저평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랜덤은 "미국 성장주에서 10년이나 20년 동안 큰 수익은 내지 못할 것"이라면서 "신흥시장의 저성장 녹색주식에 그렇게 한다면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