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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필립스·LVMH·애플 등 대형주 실적시즌에 주목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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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필립스·LVMH·애플 등 대형주 실적시즌에 주목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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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5~29일) 유럽증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어닝 시즌' 돌입을 맞아 지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
이번주(25~29일) 유럽 주요국 증시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경제지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시장을 좌우하는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백신접종 기대감에도 코로나19 봉쇄 연장 소식, 부진한 경제지표, ECB의 경기침체 경고 등으로 혼재 양상을 보이다가 주말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2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6695.0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4% 내린 1만3873.9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6% 빠진 5559.57로 각각 집계됐다.

24일 독일 경제전문매체 한델스블라트는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애플,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4분기 실적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를 1월 마지막 주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지역에서는 필립스와 LVMH 등의 기업 실적발표가 나온다.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대표 기술 기업 실적과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독일의 4분기 성장률, Ifo 독일 비즈니스 기후 지수, 유럽중앙은행 총재 발표 등 대형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유로존 1월 경제 심리지수, 독일 소비자물가지수과 실업률 지수도 나올 예정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외르그 크라메르(Jörg Krämer)는 "분석가들의 지속적인 회의론으로 2020년 4분기 많은 기업들의 실적은 대부분 기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예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추가 부양책을 둘러싼 의회의 움직임도 핵심 변수다.

악시코프의 밀란 커트코비치 애널리스트는 "증권 거래소가 앞으로 몇 주 동안 모멘텀을 유지할지 여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부양책 지출 계획을 얼마나 빨리 구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유럽시장은 또한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촉각을 기울일 예정이다.

연준 관계자들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추가 부양까지 가능하다는 신호는 주지 않고 있다. 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 연준이 장기 채권 매입 확대 등을 통해 이를 억제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FOMC에서 정책의 가시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일각의 우려도 잠재울 확실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면모를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