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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자동차 닛산, 필리핀 조립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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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자동차 닛산, 필리핀 조립공장 폐쇄

2023년까지 생산구조조정 및 제품 포트폴리오 위한 조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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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필리핀에 있는 마지막 조립공장을 폐쇄한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필리핀에 있는 마지막 조립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현지매체인 마닐라 블레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부 장관은 닛산의 공장 폐쇄는 닛산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비즈니스를 최적화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닛산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세우고 전 세계 여러 공장을 폐쇄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5월 일본 닛산자동차 본사에서 발표됐다.

지난 12월에는 1983년부터 운영돼 2400명을 고용했던 스페인 닛산 바르셀로나 공장이 문을 닫았다.

10월에는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유통사와 닛산의 합작회사 TCIE 공장에서 3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베트남에서의 닛산 자동차 유통은 탄청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베트남 기업으로 이전된다. 앞서 닛산은 한국에서 철수하고 러시아에서도 닛산의 수출 브랜드인 닷선 비즈니스를 접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닛산이 취하는 조치의 핵심은 일본, 중국, 북미에서 닛산의 핵심 영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며, 르노-닛산 제휴를 활용해 남미, 아세안, 유럽에서의 비즈니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닛산 전체 생산량을 연간 540만 대로 20% 감축해 공장 가동률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제품 라인을 69개 모델에서 55개 미만으로 20% 줄였으며, 북미 지역의 생산을 핵심 제품군으로 통합했다.

재무적인 측면에서의 구조조정은 아세안 지역의 단일 제조기지로 태국 공장을 선정, 이 곳을 중심으로 고정비를 연간 27억8000만 달러 줄이는 것이 목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