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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발키리, 비트코인 ETF 신청...한달새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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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발키리, 비트코인 ETF 신청...한달새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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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간접투자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간접투자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 흐름이 세를 더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발키리 디지털 자산'이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벤에크(VanEck)가 SEC에 밴에크 비트코인 신탁 ETF 허가를 신청했다. 한 차례 반려된 뒤 재도전에 나섰다.

발키리도 22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함에 따라 지난 한달새 밴에크에 이어 2번째 ETF 신청이 이뤄졌다.

발키리는 SEC 허가가 나면 비트코인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다.

발키리 모기업인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발키리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 리 월드는 이번 SEC 신청에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100여차례 받아낸 경력을 갖춘 이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ETF가 출범하면 주식시장에서 애플이나 테슬라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해 가격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SEC는 지난 수년간 비트코인 ETF 신청을 반려해왔다.

비트코인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가격 조작 가능성을 우려한 반려였다.

다만 지난해 10월 당시 SEC 위원장이던 제이 클레이턴이 비트코인 ETF 신청을 허가할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자세로 돌아선 바 있어 당시에 비해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SEC 위원장을 지명한 개리 젠슬러가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암호화폐 강의를 할 정도로 이 방면에 해박하다는 것도 ETF 허가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 기대감을 높여주는 또 다른 요인은 SEC내 비트코인 강경파인 달리아 블래스 위원이 이달 SEC에서 물러난다는 점이다.

블래스는 2018년 내부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ETF에 걸맞을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거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대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전일비 0.80% 내린 3만2396 달러에 거래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