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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식시장 전망] 바이든 부양책 기대 속 고평가 부담…사상최고치 경신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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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식시장 전망] 바이든 부양책 기대 속 고평가 부담…사상최고치 경신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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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발표 일정, 자료=NH투자증권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와 단기급등에 따른 고평가 부담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주식시장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경기부양책, 견고한 개인 수급, 한국 백신 도입 기대감을, 하락요인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 금리 상승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은 3120~3220p를, 하나금융투자 3120~3220p를 제시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을 움직일 재료는 미국 경기부양책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20일(현지시각) 출범했다. 경제정책을 지휘할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22일 상원 인준투표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됐다. 앞서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옐런은 선 경기회복 후 법인세 인상, 법인세 인상 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의, 50년물 장기국채 발행 검토를 거론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옐런 지명자는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증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며 “주식시장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부양책 발표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27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개최된다. 금리동결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회의 직후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미 파월 연준의장은 지금은 긴축을 고려할 때가 아니고 금리인상은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히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며 “이번 FOMC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부담도 있다. 주식시장의 단기급등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3배로 2007년 전고점 13.0배를 넘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은 주식시장의 가격저항 요인”이라며 “코스피 주가 부담이 커진 것은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영향이며, 가치주 밸류에이션은 아직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화이자 백신의 초도물량을 국내에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2월초 한국 백신 도입 기대감은 컨택트 소비주의 업황개선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심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유통, 의류 등을 제시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4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된다”며 “코스피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4조5000억 원으로 전망되는데, 추정치 상향폭이 큰 업종인 운송, IT, 가전, 철강, 자동차 등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주요국들의 친환경 정책속도가 빨라 질 수 있다”며 “친환경, 신산업 등이 주식시장의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