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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너, 화웨이에서 매각된 후 첫 번째 휴대폰 5G V4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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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너, 화웨이에서 매각된 후 첫 번째 휴대폰 5G V4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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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HONOR)가 화웨이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5G 스마트폰 'V40'.사진=로이터
아너(HONOR)가 화웨이로부터 독립한 이후 5G 스마트폰 'V40' 시리즈를 처음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인 V40의 128GB용량 가격은 3599위안(556달러)으로 시작하며, 256GB 용량은 3999위안이다. 글로벌 출시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V40는 미티어텍 Dimensity 1000+ 칩셋과 120Hz(헤르츠) 재생률, 300Hz 터치 샘플링 속도를 갖춘 6.72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 5000만 화소 카메라, 66W(와트) 고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아너 사업을 분할해 선전시 즈신신정보기술유한공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 아너 브랜드를 존속시키고 공급상과 판매상들을 살리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는 게 명목이었다.
아너를 인수한 회사의 1대 주주는 선전시 인민정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에 있는 국영기업인 선전시스마트도시과학기술발전그룹이다. 결국 화웨이의 아너 브랜드는 중국 정부 산하의 기업이 인수한 셈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미국 기술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반도체 제품 등이 화웨이나 자회사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의 특별 허가를 받도록 했다. 사실상 판매를 제재하면서 화웨이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이동통신 기지국,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화웨이는 아너의 매각을 결정하고, 고가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아너 브랜드는 젊은층을 겨냥해 화웨이가 2013년에 만든 중저가 브랜드다. 지난 6년 동안 팔린 아너 브랜드 스마트폰은 7000만대에 달한다.

IDC의 아태 지역 고객 장비 연구 및 개발 담당 부사장 인 브라이언 마 (Bryan Ma)에 따르면 "아너를 분리하면 필요한 부품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화웨이는 아너가 제품 개발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2019년 Honor은 전 세계적으로 6,4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2020년 첫 9개월 동안 4200만 대를 출하했다.

카날리스의의 모바일 애널리스트 니콜 펭 (Nicole Peng)은 "아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화웨이에서 많은 것을 물려받아 화웨이가 가지고 있는 R&D 역량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