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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경영진, 칩 제조기술 라이선싱 공유 가능성 제기...TSMC와 삼성전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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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경영진, 칩 제조기술 라이선싱 공유 가능성 제기...TSMC와 삼성전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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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1일 위탁 생산을 늘릴 계획이지만 2023년 제품의 대부분은 내부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인텔 경영진이 외부 업체의 반도체 제조 기술 라이선싱 공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경쟁사인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나 삼성전자를 의식한 조치로 보여진다고 22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인텔은 자체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소수의 반도체 업체 중 하나지만 최근 몇 년간 대만과 한국 업체에 제조 주도권을 뺏기면서 사업모델이 의문시 돼 왔다.

일부 투자자들은 제조 아웃소싱을 촉구하고 있다. 인텔은 21일 위탁 생산을 늘릴 계획이지만 2023년 제품의 대부분은 내부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이선싱 기술을 통해 인텔은 아웃소싱 계약에 수반될 공장의 추가 투자는 피할 수 있다.

밥 스완 퇴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가진 기술을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개발한 기술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선스 계약에 소요될 비용이나 경쟁사가 관심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텔은 대상 업체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TSMC와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칩(high-end chips)의 유일한 경쟁사다.

번스타인(Bernstein)의 분석가 스테이시 라스곤은 "TSMC가 상당한 댓가 없이 인텔에게 키를 나눠준다는 것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