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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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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활짝'

2009년부터 전담 부서 만들어 ESG 경영에 박차
협력사와 상생하고 전동화 부품으로 친환경 선도
지난해 정부 포상 수상, DJSI 평가 상위 10%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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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회사 현대모비스가 ESG 경영의 '샛별'로 떠올랐다.

현대모비스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를 포괄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짝 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ESG 경영을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잡았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09년 전담 부서를 만들어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하고 지표를 향상시켜 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10년 이후 해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그와 관련한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가운데서도 주목받는 것은 협력사와의 상생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신 특허를 개방하고 지적재산권 공개와 무상 이전을 해왔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개방 또는 이전한 특허 건수가 200여 건에 이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비도 지원해 왔다. 이는 해외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경영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기술 개발에는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시험 시설이 필수적인데 현대모비스는 관련 시설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에 고가 장비를 갖춘 시험실을 개방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 직후인 4월에는 자금난에 처한 부품 대리점에 부품을 할인 공급하고 어음 만기일을 최대 3개월 연장해 위기에 따른 고통을 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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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최근 환경 분야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해 나가면서 '기후변화 대응 리더'라는 환경 경영 비전을 수립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는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유해물질 관리 ▲청정 생산 ▲효율적 자원 사용 ▲친환경 공급망 관리 ▲통합적 환경경영시스템 등 6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정립됐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과 생산으로 전동화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과정 또한 환경 친화적이어야 한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한 예로 현대모비스는 국내 공장을 비롯한 협력사 제조 공정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 사용을 금지했다.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대기오염 물질은 법적 기준치의 50% 이내 수준에서 엄격하게 관리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이사회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내부거래 투명성과 윤리경영 추진, 그리고 주주 권익 보호 기능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의 ESG 경영은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가장 공신력 있는 ESG 경영 평가인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 평가에서 현대모비스는 76점을 기록해 글로벌 상위 10%에 들었다. 이는 지난 2019년 69점보다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공동의 번영 추구, 사람과 사회의 발전, 깨끗한 지구 환경이라는 세 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목표로써 ESG 경영을 강화하고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