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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실험실은?..."구글 딥마인드·FARE·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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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실험실은?..."구글 딥마인드·FARE·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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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 오픈AI, FARE는 AI 부문 최고의 전용 연구소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 = 로이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등 세계 최고의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해 AI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조지아 공대 인터랙티브 컴퓨팅 대학의 마크 리들 부교수는 CNBC에 "평판에 따르면 허사비스가 세운 영국 인공지능(AI) 회사 딥마인드(DeepMind, 2014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수), 오픈AI, 페이스북 AI 리서치(Facebook AI Research, FAIR)아 최고의 AI 연구기관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에어 스트리트 캐피탈의 파트너네이선 베나이치(Nathan Benaich)는 이에 동의하며 "구글의 딥 러닝 인공지능 연구팀 구글 브레인(Google Brain)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잠재적으로 상위권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연구 결과나 영향력에 관한 한 아마존과 IBM은 완전히 같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AI 전문가는 CNBC 인터뷰에서 "딥마인드, 오픈AI, FARE는 자금 면에서도 최고 3대 AI 연구소다. IBM은 더 많은 특허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벳은 딥마인드에에 연간 수억 달러를 지원하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FARE의 자금 조달 상황은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다.

딥마인드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를 개발해 AI분야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딥마인드는 작년 12월에는 생물학 분야에서 AI '알파폴드'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알파폴드는 지난 50년에 걸쳐 과학자들이 밝혀낸 단백질의 모양과 각 단백질을 만든 ‘실’의 아미노산 구조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방대하게 습득했다. 그 결과 아미노산의 배열 순서를 보고 단백질 구조를 컴퓨터로 며칠 만에 분석해냈다. 가까운 미래엔 이 시간을 수시간, 심지어 수분으로 단축할 수 있으리라고 딥마인드는 보고 있다. 딥마인드는 1994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CASP)에 도전했고, 100여 팀을 완전히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

오픈AI는 또한 도타 II와 같은 게임에서 인간을 이길 수있는 게임 재생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AI 텍스트 생성기 GPT-3과 AI 이미지 생성기 Dall-E도 더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FARE는 알파고나 GPT-3만큼 유명한 AI는 없지만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회화 AI 등 페이스북의 관심 분야에 대한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2020년 구글은 뉴럴IPS에서 178개의 논문을 출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5개, 딥마인드는 59개, 페이스북은 58개, IBN은 38, 아마존은 30개 이하였다.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환영받아 왔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것은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다. 예를 들어 초인적인 수준으로 체스를 두거나 오믈렛을 만드는 것을 AI는 할 수 없다.

리들 부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는 많은 AI 작업 수행을 통해 상위권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 "아마존, IBM은 모두 정말 강력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어떤 연구자 그룹도 다른 회사와 바꿀 수 없고 어떤 차이도 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캠프리지의 전 기계 학습 책임자인 네일 로렌스(Neil Lawrence)는 CNBC에 "아마존이 고객에게 기술을 제공하는 데 더 집중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중앙 집중식 AI 연구실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도 "아마존은 (큰) 연구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AI를 배치하는 데 있어서는 정말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로렌스는 "딥마인드, 오픈AI, FARE는 AI 분야에서 확실히 헤드라인을 장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