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식시장에서 LG그룹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LG전자가 3일 연속 상승하며 가볍게 시가총액 30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주가 상승률 순위로는 LG전자는 2위, LG디스플레이는 3위에 해당한다.
LG그룹의 시가총액은 이날 4조5245억 원 증가한 173조5819억 원을 기록했다.
LG그룹이 '뛰는놈' 이라면 현대차그룹은 '나는놈' 일까?
이날 현대글로비스를 필두로 현대차그룹도 만만치 않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17.55% 급등하며 22만1000원을 기록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가 2.12% 상승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4.0%, 5.56%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동안 6조7327억 원 증가해 165조1452억 원으로 LG그룹 보다 2조2082억 원 더 증가하면서 두 그룹의 시가총액 격차를 다시 8조 원대로 좁혀놨다.
새해들어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LG그룹을 시가총액을 역전할 것인지, 아니면 LG그룹이 저만치 멀리 달아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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