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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사업 철수설에 씁쓸한 주가상승...시가총액 '30조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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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사업 철수설에 씁쓸한 주가상승...시가총액 '30조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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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LG전자가 마침내 시가총액 '30조 클럽'에 입성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30조 원이 넘는 회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총 12개 기업뿐이다.

21일 LG전자는 전날보다 10.78% 상승한 1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30조2748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15.27% 상승한 19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고, 최저가로는 2.1% 하락한 16만3500원을 기록하는 등 하루 변동폭만 2만9000원에 달할 정도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투자자들이 LG전자의 휴대폰 사업부 철수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사업부 철수를 기정사실화 했다.

주가 상승은 반갑지만, 한편으로 사업의 실패가 시장의 환호를 부르는 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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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근 12개월 월별 주가 등락률 자료=한국거래소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