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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네이버, GS25는 CJ ENM…편의점 투톱, '포스트코로나' 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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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네이버, GS25는 CJ ENM…편의점 투톱, '포스트코로나' 대비 본격화

BGF리테일, O2O 플랫폼 사업과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에 초점
GS리테일, 콘텐츠 활용 상품 출시…CJ ENM 다양한 계열사와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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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오른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비대면 방식으로 O2O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포스트코로나 대비의 필요성이 유통업계 전반에 대두된 가운데, BGF리테일·GS리테일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O2O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송지택 혁신부문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최인혁 CO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양해각서는 네이버웍스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됐다.

BGF리테일과 네이버는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O2O 중심의 신규 사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 각 사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1월 현재 BGF리테일은 전국 1만 5000여 개 CU 등 오프라인 점포와 통합 물류망을 갖추고 차별화된 상품과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 엔진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AI와 금융, B2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O2O 서비스 개발 ▲네이버페이·클라우드·AI 등 디지털 기술 현장 도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마련 등 총 4개 사업에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해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CU의 하이브리드 편의점 운영 비결과 네이버의 IT 솔루션을 집약해 차세대 편의점 모델도 구현한다.

BGF리테일은 네이버와의 공동 사업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CU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네이버는 플랫폼 제휴로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도모해 사회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앞서 업계에서 이뤄지던 이종 간의 협업 상품 출시를 뛰어넘는 것이라 이목을 끈다.

CU의 라이벌인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지난 1월 중순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와 업무 제휴를 맺고 '콘텐츠-유통결합형' 상품을 출시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상품 다변화와 미디어 활용,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두고 협업을 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 CJ ENM의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드래곤 등 다양한 채널과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공동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BGF리테일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 협약 전부터 전략적 제휴를 꾸준히 실행해 왔다. 네이버의 스마트 주문서비스는 현재 전국 CU 5000여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택배 예약 서비스도 공동으로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 융합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뉴노멀 시대에 양사가 가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이 유기적으로 합쳐져 시대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CU는 네이버와 함께 편의점의 컨버전스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해 가맹점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이 융합되며 급변해가는 사업 환경 속에서 BGF리테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