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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FAANG' 랠리 왜?...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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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FAANG' 랠리 왜?...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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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의 상징인 'FAANG' 주식들이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은 3.29%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의 상징인 'FAANG' 주식들이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수 주 안에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FAANG 기업들은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미 3000달러를 넘어섰고, 구글 알파벳 주가도 1800달러를 넘겼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 주식은 3.29% 상승한 132.03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2210억 달러로 불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65% 상승한 224.34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아마존 주식은 4.57% 상승한 3263.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각각 1조 6900억 달러, 1조 63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587억 달러(65조 원)까지 좁혔다. 아마존이 3.59% 이상 상승하면 시가총액 순위 2위를 탈환한다.

구글 주식도 5.36% 상승한 1880.07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페이스북은 2.4% 상승한 267.48달러로 마감했다.

'FAANG' 주식에서 가장 화려하게 상승한 종목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이제 더 이상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대출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6.85% 급등했다. 주가는 586.34달러, 시총은 2590억 달러로 약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기술주 분석가는 경영전문지 배런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취임으로 주식, 특히 기술 분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긴장을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며 경기부양과 지출을 둘러싼 대규모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 분석가는 "미국 정부와 기술 회사들간의 싸움은 끝이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1년여 동안 해결책이 없을 것이며 따라서 기업들이 행보를 지속하는 능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브스는 "기술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랫 동안 지속하는 위험"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기업해체는 장기의 테일리스크(거대 손실을 주는 일회성 위험)인 만큼 기술주를 보유해도 된다"고 말했다.

웨드부시는 기술주를 낙관하고 있으며 대형 기술주들이 25%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아이브스는 전했다.

아이브스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은 애플인데 스마트폰을 5G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고, 정부가 회사를 해체할 위험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이브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기술 수익률이 크게 오르는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이버보안업체들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거물들과 함께 강력한 실적을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