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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블랙베리, 페이스북과 특허 분쟁 합의 후 주가 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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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블랙베리, 페이스북과 특허 분쟁 합의 후 주가 25% 급등

블랙베리 주가는 19일 전일 대비 주당 25.51% 상승한 12.35달러로 마감했다.   사진제공=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랙베리 주가는 19일 전일 대비 주당 25.51% 상승한 12.35달러로 마감했다. 사진제공=로이터
페이스북과의 특허 침해 소송을 해결했다는 블랙베리의 발표에 19일(현지시각) 이 회사 주가가 25% 급등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화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랙베리는 페이스북이 블랙베리의 혁신적인 메시징 기술을 침해했다며 117쪽 분량의 고소장을 제출하며 18년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은 법정에서 블랙베리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초기에 성공을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지구의 조지 우(George Wu) 판사는 2019년에 광고와 '액션 스폿'을 대상으로 한 특허 4건에 특허 보호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페이스북은 블랙베리가 보이스 메시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보복 소송을 제기하면서 또 다른 타격을 받았다.

캐니다 소재 블랙베리 주가는 호황을 누리며 최근 6개월 동안 134%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 강세는 블랙베리의 전면적인 전략 개편 이후에 나왔다.
하드웨어 사업으로 잘 알려진 블랙베리는 기존 분야를 포기하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물 인터넷(IoT), 사이버 보안으로의 전환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블랙베리는 19일 전일 대비 주당 25.51% 상승한 12.35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 69억달러를 기록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