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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 1439달러 돌파, 사상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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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 1439달러 돌파, 사상 최고 기록

가상화폐 이더리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이더리움. 사진=로이터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두 번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개당 1439달러(약 158만원)를 넘는 가격에 거래돼 전날 대비 12% 가까이 급등했다.

이더리움 가격 1439달러는 지난 2018년 1월 13일 세운 최고기록 1432.88달러(약 157만원)를 앞선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올들어 배가까이 뛴 결과이기도 하다.

CNBC는 “지난해부터 급등세를 유지해온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몇 달간 집중조명을 받은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4만2000달러(약 4623만원)선을 돌파한 뒤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3만6000달러(약 3963만원)선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것도 이더리움 강세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이더리움 2.0으로 버전이 올라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가상화폐 전문업체 NEM의 니콜라스 펠레카노스 거래책임자도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기술은 지난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대대적으로 진화했다”면서 “당시 강세장은 투기에 따른 결과의 측면이 강했으나 지금은 기술 개선에 방점이 찍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