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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MC에 무슨 일이?…주가 3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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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MC에 무슨 일이?…주가 3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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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 체인 AMC 주가가 30% 넘게 폭등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극장 체인 AMC 주가가 19일(현지시간) 30% 넘게 폭등했다.

자금난으로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무성하던 AMC가 이날 채권 발행에 성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AMC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서류에서 회사채 1억 달러어치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리는 1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미 기준금리가 제로금리 상태이고, 정크본드 수익률도 대개 10%를 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AMC의 파산 위험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AMC는 또 오는 7월까지 첫번째 이자 지급도 해야 한다.
그렇지만 자금 확보에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AMC는 수익률 17%로 추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옵션도 가졌다.

세계 최대 극장 체인 가운데 하나인 AMC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좌초 직전까지 갔다.

3, 4월 봉쇄령 속에 극장 영업이 중단됐고, 하반기까지도 일부 주에서는 영업 중단이 계속됐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관객들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한편 방역조처로 극장 입장객 수 제한에도 직면하면서 어려움은 가중됐다.

설상가상으로 영화사들은 블록버스터를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봉하기도 해 극장들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앞서 AMC는 지난해 10월 SEC에 보고한 공시서류에서 극장 개봉작 감소를 감안할 때 기존 보유 현금이 2020년말이나 2021년 초에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AMC 주가는 지난 1년간 58% 폭락하며 반토막 난 상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