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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닛 옐런 청문회 환율 전쟁 선포, 중국· 한국 정조준 … 뉴욕증시 다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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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닛 옐런 청문회 환율 전쟁 선포, 중국· 한국 정조준 … 뉴욕증시 다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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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효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재닛옐런 재무장관 내정자 모습=사진= 뉴시스
[속보] 재닛 옐런 청문회에서 환율전쟁 선포, 중국 한국 베트남 정조준 … 뉴욕증시 다우지수 후끈

옐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며 외국의 환율조작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옐런 효과에 뉴욕증시 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후끈 달아올랐다. 옐런의 이같은 발언은 환율 조작국과 관찰국으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을 정조준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은 경쟁우위를 얻기 위해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 정부가 무역에서 우위를 얻기 위해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모든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옐런 지명자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불법 보조금과 덤핑, 지식재산권 도둑질, 무역장벽 등을 동원해 "미국의 기업들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관행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옐런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재정 부양과 관련해서는 차기 정부가 "크게 행동할 것"이라며 대규모 추가 구호 패키지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2000조의 추가부양안을 공개한 바 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대통령 당선인과 나, 둘 중에 어느 누구도 국가 채무 부담에 대한 고려 없이 이러한 구호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 금리가 역사적 저점에 있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가 강연, 자문 등의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표된 재산 공개 내역에서 옐런 지명자는 지난 2년간 월스트리트의 금융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과 헤지펀드 등으로부터 연설료 명목으로 720만 달러(약 78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옐런 지명자는 시티, 골드만삭스, 구글, 시티 내셔널 뱅크, UBS, 시타델, 바클레이즈, 크레디트 스위스, 세일즈포스 등에서 연설료로 거액을 받았다.
그는 특히 시티에서만 9개의 연설로 100만 달러를 받았다.

블링컨 지명자는 자료에서 블랙스톤, 뱅크오브아메리카, 페이스북, 우버, 매켄지앤드컴퍼니, 제약사 길리어드, 투자은행 라자드, 보잉, AT&T, 일본 소프트뱅크, 캐나다 로열뱅크, 링크트인, 소더비 등의 고객을 공개했다. 그는 또 웨스트이그젝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자매 벤처캐피털 회사인 웨스트이그젝 벤처스 지분도 매각할 계획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