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달 말로 전면 봉쇄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던 독일이 해제 시점을 미루기로 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긴장감이 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4% 내린 13,815.0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1% 하락한 6,712.9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33% 내린 5,598.61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전면봉쇄를 연장할 예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봉쇄 조처 연장 및 강화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학교나 아동보육시설 생필품 판매업소를 제외한 상점 등은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 중단이다.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전면 봉쇄 조처를 15일간 추가로 연장하는 셈이다.
에드워드 스탠포드 HSBC의 유럽 주식 전략책임자는 "실적 시즌에 들어가는 투자자들은 바이러스와 관련된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역사적 실적보다 전망에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잠재적으로 압박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올헤 유럽의 컨센서스 수익에 약간의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