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서정민(서하준 분)은 지은이 비상 섬유 재건을 위해 부친 서문수(김종석 분) 회장과 만나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이에 서 회장은 지은에게 "너 이놈하고 안 엮이길 잘 했어. 지 손으로 회사 뭉개버릴 제 정신 아닌 놈이야"라며 아들 정민을 욕한다.
그러자 정민은 "아버지 하고 살아야 하는데 제정신일 수 있겠습니까?"라고 받아친다.
한편 윤미란(박영린 분)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생모 최명화(본명 백순주, 성현아 분)의 과거를 알고 슬퍼한다. 명화 오빠가 조카 윤미란에게 "니 엄마 서 회장 때문에 사람까지 죽이게 된 기막힌 인생이야. 손 내밀어 줄 사람 너뿐이 없어"라며 명화에게 잘 해주라고 당부한다.
서정민은 서 회장 심부름을 하는 지은에게 "또 우리 아버지가 뭐 시켰니? 검찰에 비밀 회의록 넘기 말라고? 결혼이라도 시켜준대?"라며 분노한다.
이후 정민이 "나 이제 이지은이 싫어졌어"라고 하자 지은은 "할 말 없어"라며 정민을 외면한다. 그러자 정민은 "그럼 가"라며 지은의 속을 후벼판다.
세훈이 "서정민 하고 헤어졌느냐?"고 하자 지은은 "당신이 상관할 알 아니잖아"라고 받아친다.
화를 내는 지은을 본 세훈은 "무섭다. 너란 여자"라며 지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적폐 청산을 선언하며 정면으로 대드는 정민에게 "니 놈이 뭔데 내 회사 쑥대밭으로 만들어"라며 격분하던 서 회장은 마침내 쓰러진다.
정민은 "이제 뒷방이 아니라 철창으로 모셔야 됩니다"라며 서 회장과 말다툼을 벌인다.
서 회장 사망 후 장례식을 치르는 정민은 서 회장 영정 사진을 들고 서린그룹을 한 바퀴 돌자 지은이 정민을 안타깝게 쳐다봐 애틋함을 자아낸다.
서 회장 사후 지은과 정민, 세훈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 되는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