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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팀 쿡 애플 CEO "팔러 앱스토어 퇴출은 '폭력 선동'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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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팀 쿡 애플 CEO "팔러 앱스토어 퇴출은 '폭력 선동'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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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사진=애플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과 폭력을 선동하는 것은 병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강성 지지자들의 미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을 계기로 인기가 급상승한 극우성향의 소셜미디어 팔러를 애플 앱 스토어에서 퇴출시킨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이같이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 외에 경쟁 서비스인 구글플레이도 장터에서 팔러를 삭제했고 아마존웹서비스는 팔러에 대한 웹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팔러는 서비스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쿡 CEO는 17일 폭스뉴스 간판앵커 크리스 월리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팔러를 퇴출시켜야 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팔러라는 플랫폼에서 폭력을 선동하는 행위를 직접 눈으로 봤다”면서 “이런 행위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 않으며 폭력을 선동하는 것과 표현의 자유는 병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지 않는 것을 정책으로 하고 있다”면서 “다만 앱스토어가 단순한 온라인 플랫폼이 되지 않도록 규칙과 규정을 만들었고 그런 것을 소비자들이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팔러 서비스를 앱스토어에서 영구적으로 퇴출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쿡 CEO는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되는 것을 정지시킨 것”이라면서 “팔러 측이 (극단주의 세력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절제심을 되찾는다면 앱스토어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건부 허용 방침인 셈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