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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0만 달러 이상 투자자들...“주식시장 거품이거나 거품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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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0만 달러 이상 투자자들...“주식시장 거품이거나 거품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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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에 많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더 많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모건 스탠리의 이-트레이드(E-Trade Financial) 조사에 따르면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들은 현재 주식시장이 거품 속에 있거나 곧 도래할 걸로 보고 있다.

그래도 시장에서 저 평가된 부문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 했다.

이-트레이드 조사 결과 백만장자 중 오직 9%만이 시장이 거품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투자자들 16%가 '완전히 거품 속에', 46%가 '거품 발생', 29%가 시장에 근접하고 있는 걸로 답했다.

이 부유층의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도망치거나 보유 주식을 현금화 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품 공포가 고조되고 위험 요소가 올해 1분기에 크게 증가해도 대다수는 1분기 상승장 마감을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전망에 이-트레이드 자본 관리부서의 최고 투자 책임자 마이크 르웬가트(Mike Lewengart)는 “경제 개선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고, 이런 요소들이 시장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밀했다.

이-트레이드 조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온라인 증권 계좌에 최소 1만 달러를 관리하는 904명의 미국 자기주도형 적극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CNBC 전담 백만장자 대상 조사는 1백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보유한 188명의 투자자로 구성돼 있다.

거품 공포가 고조됨에도 시장은 모든 위험을 무시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세 추세는 주식 시장의 저평가 종목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이-트레이드는 진단한다.

부유한 투자자들은 시장 과열과 닷컴 버블 같은 경고에도 일반 투자자들보다 강세적이다. 64%의 백만장자가 강세를 나타내는 데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9% 증가했다,
르웬가트는 “부자 투자자들은 올 1분기 5% 이상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하지 않지만 현재의 강세라면 안전하다”고 말했다. 59%의 부자 투자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분기별로 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3%의 부자들은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분기별로 하락할 것이라는 수치는 28%에서 22%로 감소했다.

강세장에 많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더 많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가치주, 소형주 그리고 에너지, 금융과 같은 침체 부문에 대한 조정이다.

포트폴리오 조정에 응답한 대형 투자자들 비율은 2분기 연속 6%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실적이 저조한 성장주였지만 투자자들은 시장의 주기적인 업종으로 이동할 기회를 잡고 있다.

"빅테크 이외의 모든 것이 더 나은 잠재적 기회가 되었다"라고 르웬가트는 말했다.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더라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업종에는 변함없이 여전히 자금이 몰리고 있다.

르웬가트는 "여기에 모멘텀 요인이 있다'며 "사람들은 그들이 강한 수익을 본 곳에서 그것이 계속될 것이라고 계속 믿고 싶어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영원히 상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르웬가트는 이번 분기들어 금융에 대한 관심이 소폭(3%) 상승했지만, 의료(66%)와 기술(53%) 부문이 가장 인기있고 관심도 줄지 않았다.

"일부는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거대한 기술주들이 여러 번 확장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경기부양과 백신 접종이 현재의 가치평가로 볼 때 상승폭이 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리더십의 잠재적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 설문조사는 바이든 행정부를 투자 조정에 리스크 변수로 보지 않는다. 리스크로 보는 비율은 50%에서 30%로 감소했다. 26%가 비관적으로 보는 반면 60%는 중간(38%)에서 높음(22%)까지 낙관론을 보여줬다.

한편, 시장 변동성은 위험 요소들 사이에서 급증했는데, 포트폴리오 위협으로 18%에서 27%로 증가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