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BBC방송에 출연해, "우리의 목표는 9월까지 모든 성인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이라며 정부의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 완료 시기를 6월로 당길 수 있는지 여부'를 묻자 확답을 피했다. 대신에 "더 많은 이들을 신속하게 접종한다면 이는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 장관은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이 지연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BBC 출연과 별도로 스카이뉴스에 출연 "가능한 한 빨리 전면 봉쇄조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3월까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봉쇄조치 완화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9만5959명, 사망자는 8만9261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