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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064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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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064억 조기 지급

설 앞두고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 겪을 것으로 예상

현대백화점그룹이 상생 차원에서 예정일보다 약 7일 앞당겨 중소 협력사들에게 결제 대금을 지급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이 상생 차원에서 예정일보다 약 7일 앞당겨 중소 협력사들에게 결제 대금을 지급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를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 12곳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064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긴 오는 2월 8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10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4500여 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이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상생 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