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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테슬라 CEO, '세계 첫 조만장자' 신기록도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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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테슬라 CEO, '세계 첫 조만장자' 신기록도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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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가의 멈추지 않는 고공행진 덕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침내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로부터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까지 최근 빼앗았다.

그러나 머스크의 신기록은 전세계 ‘빌리어네어(billionaire·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가 여세를 몰아 세계 최초의 ‘트릴리어네어(trillionaire·조만장자)’가 될 수 있을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조만장자로 불리려면 재산이 1조달러(약 1100조원)를 돌파해야 한다. 1조달러를 국내총생산(GDP) 규모와 비교하면 세계 15위 멕시코, 세계 16위 인도네시아의 GDP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머스크의 추정 순자산은 2000억달러(약 220조원)에 육박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온라인매체 잉크에 따르면 페이스북 부사장 출신의 억만장자이며 소설캐피털이라는 벤처캐피털사를 경영하는 차마스 필리하피티야는 최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테슬라 주가가 지금보다 3배만 오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베조스를 앞지른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필리하피티야는 영국계 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의 상장에도 관여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로 내세운 것은 일반의 예상을 깨기에 충분하다. 머스크가 누구보다 혁신적인 기업인이고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근면성실하고 수천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지닌 인기 있는 인물이라서가 아니다. 여기까지는 벤처캐피털 업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자질이자 덕목이다.

필리하피티야가 지목한 이유는 기후변화다. 그는 “앞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는 기후변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에 맞서 싸우는 인물이 될 것”이라면서 “머스크가 경영하는 테슬라가 바로 기후변화에 맞서 활동하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5~6년 전부터 테슬라의 이같은 점을 주목해왔지만 이제서야 모든 사람들이 주목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