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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바이든 경기부양책으로 신흥국가 자본 미국으로 역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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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바이든 경기부양책으로 신흥국가 자본 미국으로 역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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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사진=로이터
아시아 신흥시장은 미국 차기 대통령 조 바이든이 최근 발표한 1조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으로의 자금의 역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JP모건의 아시아·일본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설리번은 CNBC의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미국에 비해 아시아와 신흥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아시아와 일본으로 18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었다"며 "바이든의 거액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자금이 아시아의 신흥 시장에서 미국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될 때까지 가족과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포함해 ‘미국인 구호 계획(American Rescue Plan)’이라는 제목의 경기부양책을 공개했다. 그 계획에는 실업 지원 등 광범위한 경기 부양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설리번은 JP모건이 이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것은 의회에서 9000억 달러로 합의됐던 재정부양책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1조 9000억 달러 계획은 JP모건이 당시 예상했던 분석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미국 전체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리번은 "지난 몇 달 동안 아시아로 유입된 투자 편드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이제부터 그 반대의 흐름을 보기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연구원은 2020년 지역 내 최고 실적을 기록한 중국 시장이 이러한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2020년의 공격적인 실적이 펀드 유입의 원천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미국 거대 부양정책으로 인해 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