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음성 메시지를 통해 “우방인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을 우리에게 지원한다”며 “이 백신으로 50만 명의 사람들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훈 센 총리는 전날인 15일 늦게 중국이 이를 제안했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캄보디아는 오랫동안 중국의 강력한 동맹국으로 중국에서 수십억 달러의 대출과 투자를 받아왔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주 미얀마에도 백신 30만 회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원이 필요하면 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에도 지원하겠다고 확약했다.
왕이 부장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했을 때도 코로나19 백신과 인프라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