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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 수익이 신용거래의 3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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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 수익이 신용거래의 3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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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공매도 투자의 수익률이 신용융자 수익률의 39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양대 임은아 박사와 전상경 경영대 교수는 지난달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간한 '재무관리연구'에 '공매도와 신용거래의 투자성과'라는 논문을 실었다.

논문에 따르면 2016년 6월 30일부터 2019년 6월 28일까지 36개월 동안의 공매도·신용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거래는 547조9270억 원으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고 공매도는 309조8132억 원으로 4.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은 공매도가 9175억5000만 원에 달한 반면 신용거래는 233억6000만 원에 불과했다.
공매도가 신용거래 금액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수익은 39배에 달했다.

또 주가지수 흐름에 따라 대상 기간을 횡보기(2016년 6∼12월)·상승기(2017년 1월∼2018년 1월)·하락기(2018년 2월∼2019년 6월)로 구분했을 경우, 공매도 투자자는 전 기간에 걸쳐 차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거래 투자자는 상승기와 하락기에 수익을 내고 횡보기에는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으로 자금 동원 능력과 정보력이 높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이용하는 투자기법이다.

신용거래는 주가 상승을 기대,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