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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최대이익단체 총기협회(NRA), 뉴욕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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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최대이익단체 총기협회(NRA), 뉴욕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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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설립된 미국 최대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의 로고. 사진=NRA
“뉴욕을 떠나라.”

“떠난다. 텍사스로 간다.”

미국총기협회(NRA)가 결국 뉴욕에서 텍사스로 떠난다. 총기 옹호론자들이 많은 보수의 텃밭 텍사스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게 NRA의 계획이다.

미국 최대 이익단체로 1871년 이래 150년 동안 서류상 본거지로 삼았던 뉴욕주를 떠나는 NRA는 15일(현지시간) 짧은 성명을 냈다.

NRA는 실질적 본부는 워싱턴DC와 마주한 포토맥강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NRA는 성명에서 텍사스주 북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의 부패 정치와 규제 환경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뉴욕주는 NRA 해산을 요구해왔다. NRA 이같은 해산 요구에 손을 든 셈이다.

NRA는 텍사스주에서 비영리단체로 다시 법인 등록을 하기로 했다.

파산보호 문서에 따르면 협회 자산은 1억달러, 부채는 5억달러, 신용은 2억달러다.

NRA의 퇴각엔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제임스 장관은 지난해 8월 NRA 해체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소송 혐의는 협회 전·현직 지도부가 거액을 전용했다는 게 주를 이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