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요즈마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미글로벌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M&A에 관해 자문을 제공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스라엘에 방문해 심도 있게 산업현장을 시찰, 검토한 후 요즈마펀드에 유한책임조합(Limited Partner)으로 투자에 참여해 스마트시티의 의료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스라엘 혁신기술기업인 나녹스(Nano-X Imaging)에 투자하게 됐다.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대주주로 참여해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 밖에도 양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탈현장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중심으로 한국내외 벤처기업들을 함께 발굴하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상호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된 요즈마는 세계적인 벤처 발굴 및 육성 능력과 경험을 보유한 벤처캐피털로 지난 30여년 간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IPO 및 M&A 등 성공적인 엑싯을 이끈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미글로벌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 요즈마의 글로벌 사업개발 및 투자 관련 노하우를 적극 제공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와의 이번 협약은 한미글로벌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볼 수 있다"며 "요즈마와 함께 공동으로 투자한 기업이 국내외 생산공장을 건설할 경우 'HG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하면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