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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시장점유율 5위 올라…중위권 카드사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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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시장점유율 5위 올라…중위권 카드사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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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신용카드사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뉴시스
중위권 신용카드사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상위권은 격차가 줄어드는 반면 중위권은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7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3분기 개인·법인 신용카드 일시불·할부 취급액 규모는 14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1조45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중 우리카드는 9.43%를 기록하며 전체 카드사 중 5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8.68%, 2분기 8.85%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2018년 롯데카드에 5위 자리를 내준 후 줄곧 6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우리카드의 점유율이 오른 것은 ‘카드의 정석’ 시리즈의 흥행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의 대표상품인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출시 2년 8개월 만인 지난해 4월 800만 좌 발급을 기록했다.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2018년 4월 처음 출시됐다. 시리즈로 기획된 이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쓸 수 있는 카드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여행, 쇼핑 등 특화카드까지 포함해 ‘카드의 정석 POINT’를 시작으로 DISCOUNT, SHOPPING, L.POINT 등 현재까지 신용카드 총 24종, 체크카드 총 10종이 출시됐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 등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카드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976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급증한 수치다.

반면 2018년부터 5위를 지켜온 롯데카드는 지난해 3분기 9.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우리카드와는 0.09%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6위로 내려갔다.

신한카드의 3분기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1.2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카드는 전분기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18.3%로 2위를 유지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격차는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 2분기까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점유율 격차는 각각 4.27%포인트, 3.16%포인트였다. 그러나 3분기 들어서는 2.95%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KB국민카드는 전분기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17.64%, 현대카드는 0.29%포인트 내린 16.31%를 기록했다. 7위 하나카드의 점유율은 7.73%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