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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핀테크 기업 어펌, 나스닥 상장 후 공모가 대비 두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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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핀테크 기업 어펌, 나스닥 상장 후 공모가 대비 두배 폭등

지불 결제사 어펌(Affirm) 주가가 나스닥 상장 첫날인 13일(현지시각) 공모가 대비 98% 급등했다.  사진=어펌 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지불 결제사 어펌(Affirm) 주가가 나스닥 상장 첫날인 13일(현지시각) 공모가 대비 98% 급등했다. 사진=어펌 블로그
지불 결제회사 어펌(Affirm) 주가가 나스닥 상장 첫날인 13일(현지시각) 공모가 대비 98% 급등했다.

주식은 주당 90.90달러에 거래가 시작해 97.24달러에 마감했다. 어펌은 목표 범위를 41달러에서 44달러 이상인 49달러로 주가를 책정했다고 1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보도했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이 2013년에 설립한 어펌은 POS(Point-of-Sale) 구매 결제에 대출을 제공하는 선구매 후지불 시장의 대표적인 회사다.

어펌은 펠톤(Pelton), 웨이페어(Wayfair), 월마트(Walmart), 안경 소매사 와비 파커(Warby Parker)를 포함한 약 6500개의 소매 업체를 가맹점으로 두고 있다. 기업공개(IPO) 제출 업데이트에서 어펌은 620만 명 이상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쇼피파이와 제휴해 소매 판매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어펌은 지난해 6월 30일에 끝난 회계연도에 약 5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9월 30일 마감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반면 순손실은 1530만 달러로 약 절반 감소했다.

레브친은 첫 거래를 앞두고 CNBC에 "우리의 목표는 신용카드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앨런 앤 컴퍼니(Allen & Co)가 인수를 담당했다. 주요 투자자는 피터 티엘(Peter Thiel)의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라이트스피드 벤처 펀드(Lightspeed Venture Funds)등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