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2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5.37% 하락한 3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허명칭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중화 활성을 갖는 결합 분자' 이며, 특허 취득일은 이달 13일 이다.
이번 특허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 에 결합하는 중화 항체와 이 항체를 포함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다.
셀트리온 측은 "본 특허의 항체가 적용된 CT-P59는 2020.12.29.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미국 및 유럽 등을 포함한 글로벌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이광재, 황희, 신현영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렉키로나주에 대해 기존 치료제인 ‘릴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릴리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지만 주가는 어느 정도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셀트리온 주가가 긴급사용승인 자체보다 승인 이후 매출의 지속성과 수익성 여부가 중요할 것이란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주요국 허가 시점에 맞춰 연내 최대 200만명분이 치료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는 원가수준인 약 40만원으로 공급하고, 해외 가격은 80만~1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4.27% 늘어난 2조3222억원, 영업이익은 25.03% 늘어난 9552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해 1조14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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