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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행정부,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에 대한 투자금지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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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행정부,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에 대한 투자금지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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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그룹 본사,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의 하이테크 대기업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투자금지를 시키려는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정권은 보다 광범위한 제재를 부과한 가운데 이들 중국기업들에 대해 당분간 제재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권의 고위관계자는 중국군관 관련된 기업리스크에 이들 기업을 추가하는 계획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미국의 새로운 투자금지 대상기업에 포함돼 투자금지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 보다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 계획을 반대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주 다른 9개기업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 국방부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해 조 바이든 차기대통령이 중국에 적극적인 조치에 묶어두려고 하고 있지만 이같은 돌연한 결정은 중국정책을 둘러싼 미국내의 깊은 분열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권은 지난해 말 중국 최고의 칩제조업체 SMIC, 석유 거대기업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트럼프 정부는 또한 이달초 앤트그룹의 알리페이를 포함한 8개의 중국 앱과의 미국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